정은빈은 대상의 본질이 되는 형태와 색, 그리고 질감의 요소를 아주 납작한 차원에서 바라보며 일상 속 풍경, 그 찰나의 잔상을 절제된 표현으로 담아낸다. 상반되는 성질을 가진 이미지를 한 화면 안에 조화롭게 재구성하며 그들이 그려내는 새로운 중간값의 공기를 탐색한다. 2차원의 캔버스 표면은 더욱 납작하게 만들고, 그 안에 삭제된 공간감을 그림 밖으로 끄집어내 결과적으로 작품에 새로운 공간감이 부여되도록 시도한다. <창밖의 밀실>(더스토어, 2022), <TORQUE1/GEAR SHIFT>(실린더, 2021)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요 작품
Unwhere Grass
Oil on canvas
60.6x72.7cm, 2019
덤불숲
Oil on canvas
40.9x31.8cm, 2020
버드나무와 바람
Oil on canvas board
30x24cm, 2020
뾰족한 산
Oil on canvas
130.3x97cm, 2019
흐르는 풍경
Oil on canvas
15.8x15.8cm, 2019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 창밖의 밀실, 더스토어, 서울
2022 형이하의 다이버전스 #3 Vuja De (문득, 낯선), 공간 형, 서울
2021 토크1/기어쉬프트, 실린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