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화는 동물원이 함축하고 있는 이중의식(ambivalence)에 주목하여 초현실적 장면을 회화에 담아낸다. 그의 회화는 억압된 것의 회귀라는 관점에서 동물원을 관통하는 언캐니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동물-원”이라는 말에 깊숙이 배어 있는 억압의 경계와 원초적이며 원시적인 생명력의 끝없는 대치 상태를 회화로 표현하며, 초현실적인 이중의식의 끝없는 연쇄 작용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보편성에 의문을 품도록 한다. 주요전시로 <미술원, 우리와 우리사이>(국립현대미술관청주, 2021), 넥스트 코드(대전시립미술관, 2019)가 있다.
주요 작품
가려진 안식처
Oil on canvas
53x45.5cm, 2021
노출된 안식처
Oil on canvas
53x45.5cm, 2021
박제된 불안
Oil on canvas
91x116.8cm, 2019
불안이 담긴 공간
Oil on canvas
60.6x72.7cm, 2018
생존
Oil on canvas
72.7x90.9cm, 2022
Solo Exhibitions
2020 미완의 모뉴먼트, 가창창작스튜디오-스페이스 가창, 대구
2018 비인간적 동물원, 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7 Emotional Factory, 대안공간 눈, 수원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1 미술원, 우리와 우리사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19 넥스트 코드,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9 페르소나, 토포하우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