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호는 ‘기억의 저장고’, ‘축성의 공간’이라는 박물관의 개념을 차용하여 작업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석고로 본떠 복제하고 진열하는 것은 원본이 희미해진 동시대의 상징체이며, 공허함, 생성과 소멸의 증식 등 무엇으로든 가변적으로 치환될 수 있는 다의적 오브제를 의미한다. 작가는 그 의미를 통해 동시대 상황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시도한다. 주요개인전으로 <축적된 시간의 변주2>(강동아트센터 아트랑, 2021), <The Museum-축적된 시간에 대한 변주>(롯데갤러리, 2015) 등이 있다.
주요 작품
Showcase-Man Ray homage
Mixed media, plaster of cups on wood box
90x70cm, 2013
Showcase-nostalgia18
Mixed media, plaster of cups on wood box
61x92cm, 2018
Showcase-red cups
Mixed media, plaster of cups, acrylic on wood box
117x76cm, 2020
Showcase-화양연화-07
Mixed media, plaster of cups, acrylic on wood box
70x50cm, 2022
신고사관수도
Mixed media, plaster of cups, on wood box
112x75cm, 2019
Solo Exhibitions
2021 축적된 시간의 변주2,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서울
2020 문주호 초대전, 갤러리 PICI, 서울
2017 문주호 기획전시, 갤러리 이레, 파주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14 SCOPE Basel, 바젤, 스위스
2010 아트햄튼, 뉴욕, 미국
2010 LA아트페어, 로스앤젤레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