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혁종은 예술이 실존적 위기 앞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이카루스 프로젝트'를 설계하였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카루스의 날개'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상징한다면, 작가는 기후 위기, 생태계 위기와 맞닿아 있는 자본주의라는 현 제도와 가치 체계 너머에 예술을 통해 다다를 것을 꿈꿔왔다. 이를 위해 '자본주의와 생태주의 사이의 접점을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자본의 유통 시스템에서 벗어난 사물들을 사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들고 판매한다. “나의 이카루스는 자본의 태양과 생태주의 바다 사이를 지혜롭게 날 수 있을까. 날아간 그곳은 어떤 곳일까.” 주요 개인전으로는 <부산물>(오픈스페이스 배, 2022), <2 Piece : 두 조각의 세계를 잇다>(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9) 등이 있다.
주요 작품
다이달로스
길에서 수집한 폐자연목에 조각
16×23×85cm, 2021
다이달로스
재건축 현장에서 수집한 폐목재 옷걸이 파편에 조각, 유화 물감
44.5×48×56.5cm, 2021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
제주 레지던시 부근에서 수집한 자연목 파편에 조각
38×31×102cm, 2021
라이징 이카루스
건축 현장에서 수집한 폐목재 파편에 조각
8.5×8.5×63.5cm, 2021
랜딩 이카루스
공사장에서 수집한 목재파편에 조각
7.4×7.4×38.5cm, 2021
목숨을 건 도약
가로수 교체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자연목 파편에 조각
48×53×111cm, 2021
이카루스 다크
폐목재로 제작한 패널 위에 유화
39.5×43.7×2.8cm, 2021
이카루스
길에서 수집한 폐목재 옷걸이 파편에 조각
41.5×41.5×52.3cm, 2011
플라잉 이카루스
숲에서 수집한 자연목에 조각
8(동받침 지름)×18.7cm, 2022
Solo Exhibitions
2022 부산물,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2019 2 Piece: 두조각의세계를잇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8 자아제국의 박람회, 인천아트플랫폼 B동갤러리, 인천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 생생화화, 영은미술관, 경기광주
2021 따듯한 재생, 강원트리앤날레 2021, 홍천
2020 그린 스펙트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