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은 캔버스 표면 위에 한지를 밀착시킨 후 그 위에 탁본한 화선지를 콜라주하고 다시 회화적 성형을 덧입혀 모종의 형상을 연출한다. 수수께끼 같은 이미지들이 출현하는 어두운 바탕은 모든 것이 은닉되고 매몰되어 있는 공간을 암시한다. 기존 동양화 작업의 모필 구사, 붓질을 대신한 콜라주 기법은 직접적인 신체적 행위의 소산이고 이는 다분히 조각적 방법론이다. 주요개인전으로 <기뻐하라>(갤러리 담, 2021), <다른 나라에서>(인디프레스 갤러리, 2018) 등이 있으며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다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주요 작품
기뻐하라
캔버스에 한지, 먹, 안료, 콜라주
72.5x60.5cm, 2021
모빌
캔버스에 한지, 먹, 콜라주
145x112cm, 2015
숲으로 가자
종이에 한지, 먹, 안료, 콜라주
48x38.5cm, 2021
아무것도 아닙니다
캔버스에 한지, 먹, 안료, 콜라주
53x45cm, 2021
어지러워
캔버스에 한지 콜라주, 먹, 안료
194x130cm, 2020-21
Solo Exhibitions
2021 기뻐하라, 갤러리 담, 서울
2020 축제, 갤러리 담, 서울
2018 다른 나라에서, 인디프레스 갤러리,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19 지역네트워크교류전 Face to Face, 마주보기,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2018 FRAGILE, 챕터투, 서울
2017 생생화화-이면탐구자, 경기도미술관,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