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준은 개인을 사회와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고립된 주체로 바라본다. 그는 사회화 과정 속에서 생겨나는 내적 충돌과 상처를 담담하게 직시하며, 그 복잡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기록한다. 바다 위를 떠도는 섬처럼 외부와 단절된 자아를 비유로 삼아, 사회라는 거대한 구조 안에서 길을 잃고 표류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서정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한다.
2019 평택미술협회 제7회 신진작가 초대 개인전 ‘가라앉은섬’, 평택호 미술관, 평택 2019 팔레 드 서울 신진작가 초대 개인전 ‘Sunken Island’, 팔레 드 서울, 서울
2019 S.O.M.E (섬 프로젝트 – 제주), 예술공간 IAa, 제주 2018 NEW WAVE CODE 01,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