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은 조용하고 정직한 정물화를 통해 사물들이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다. 거리의 사물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초기작에서 출발해, 점차 사물이 지닌 시대적 배경과 쓰임, 그리고 사물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시각적 힘에 집중해왔다. 책가도, 기명절지도 등 전통 형식을 차용해 자신만의 화면 구성을 발전시키며, 밝고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로 사물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낸다. 그의 정물화는 사물의 이야기를 관람자와 공유하며, 우리의 삶을 다시 비추는 창이 된다.
주요 작품
기명(器皿)과 절지(折枝)#5-12
oil on canvas
162.2x522cm, 2015
기명(器皿)과 절지(折枝)#18
oil on canvas
91.9x233.6cm, 2016
Still life#35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7
Still life#39
oil on canvas
106x130.2cm, 2017
Still life#42
oil on canvas
130.3x270.3cm, 2017
Still life#43
oil on canvas
89.4x145.5cm, 2018
Still life#47
oil on canvas
90.9X72.7cm, 2018
Still life#48
oil on canvas
90.9X72.7cm, 2018
Still life#54
oil on canvas
65.5x193.9cm, 2019
Still life#61
oil on canvas
181.8x227.3cm, 2019
Solo Exhibitions
2020 Still Life of Planet, 갤러리마리, 서울
2019 관계와 관망, 갤러리 2U, 서울
2017 사물(事物):마음의사건 너머의 쓸모, 아트스페이스 루,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1 열정의 컬렉팅, 모나무르, 아산
2020 미래의 명장, 통인화랑, 서울
2019 RE-collection,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워싱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