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정은 사진, 영상, 회화를 통해 서울과 경기 주변의 달동네, 산동네 등 중심에서 벗어난 공간을 담아왔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일상 속 숨겨진 요소들을 시각화하며, 의미와 감각 사이의 미묘한 틈을 드러낸다. 특히 <환등상 시리즈> 영상 작업은 몽환적인 극장 효과를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작가가 보여주는 공간은 개인적인 풍경이 아니라, 외부 세계가 뒤집혀 투영된 장소로서, 진부한 일상에서 출발해 세계의 혼돈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2019 판타스마고리아,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서울 2016 개인극장,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6 돌연한 황홀경, 스페이스 22,서울
2019 RE:4WALLS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월, 광주 2018 없는 풍경, 성북예술가압장, 서울 2017 붉은방,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