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진은 캔버스나 종이에 느슨한 재현의 방식으로 동시대에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지역의 가장자리 풍경을 표현한다. 자연적인 것과 인공물이 뒤섞여 시각적인 충돌을 만들어 내는 현장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수집한다. 이를 평면에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중첩하여 다듬는 방식 보다 붓의 궤적이 드러나도록 물감의 뭉침과 자국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이는 회화의 유희적 면모를 드러낸다고도 할 수 있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호기심, 물감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색상과 촉감 등을 작업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초록파편으로>(갤러리 소소, 2022), <옅, 틈, 조각>(소금나루 작은미술관, 2020) 등이 있다.
주요 작품
있다없다
Oil on linen
162.2x97 cm, 2023
Green Grid
Oil on linen
130.3x130.3 cm, 2022
Nocturnal eyes
Oil on linen
145.5x112 cm, 2022
아는 나무
Oil on linen
130.3x130.3 cm, 2023
깊은, 건너
Oil on linen
130.3x193.9 cm, 2019
깊은, 건너 06
Oil on linen
130.3x162 cm, 2020
깊은, 건너 07
Oil on linen
130.3x387.8cm, 2020
옅은 장막
Oil on linen
50x60 cm, 2022
잇는
Oil on linen
150x150 cm, 2022
잔해는 반짝반짝
Oil on linen
181.8x227.3 cm, 2022
진동하는
Oil on linen
116.8x91 cm, 2022
Solo Exhibitions
2022 초록파편으로, 갤러리 소소, 파주
2020 옅,틈,조각,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울산
2017 말 거는 장면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청주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 re;side,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화성행궁, 수원
2020 감각공유;SENCE12, 장생포고래로131,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