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열은 전통 산수의 개념을 현대 도시 풍경으로 확장해 ‘도시산수화’라는 독자적 회화 세계를 구축하는 시각예술가다. 비단에 먹을 사용하고, 오리나무 열매로 염색한 노란 바탕 위에 섬세한 먹선과 우연히 삽입된 문자 형상을 교차시킨다. 그의 작업은 도시의 삶과 시간의 흐름, 그리고 의도와 우연이 겹쳐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화면 속 문자는 누구도 해독할 수 없는 기형의 문자로 변형되며, 작가와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해석과 사유의 여지를 남긴다.
2021 나의 한강탐사기,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2021 靜·中·動, 갤러리밈, 서울 2020 Retrotopia, 이목화랑, 서울
2021 컬렉션-오픈해킹채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0 Manifold, www.manifold.art,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2019 경계의 감각 일상을 상생하다, 예술공간 이아,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