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일의 작품 세계는 명확한 이름 붙임을 거부하며, 고정된 의미 대신 유동적 흐름 속에서 인간 존재의 모순과 부조리를 탐구한다. 그의 구상 인체 조각은 단순한 형상이 아닌, 욕망과 현실, 희망과 절망 등 상반된 감정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초상을 드러낸다. 오상일은 예술이 삶의 문제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증언이어야 한다고 믿으며, 예술의 자유와 의미 사이 긴장 속에서 미적 형식을 통해 존재의 물음을 지속적으로 탐색한다.
2020 제14회 오상일조각전 “에덴의 서쪽”, 평강갤러리, 평창 2019 제13회 오상일조각전 “새상곡-변방의 노래”, 논밭갤러리, 헤이리 2011 제12회 오상일조각전 “Exodus”, 바움갤러리, 서울
2011 고양국제조각심포지엄, 고양시문화광장, 고양 2010 서울미술대전-한국현대조각2010, 서울시립미술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