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은 집중과 몰입, 인내의 감각을 밀어내는 디지털 감각에 반하여, 존재를 사유할 수 있는 조각을 만들고자 한다. 이모지(Emoji)는 문자 언어를 대신하여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입력되고 변형되고 또 폐기된다. 클릭 한 번이면 쓸 수 있는 가볍고 납작한 이모지를 시간과 노동을 들여 부피와 무게, 질감을 지닌 조각으로 만들어 낸다. 물리적인 실체 없이 가상 세계를 떠다니던 이모지를 다시 물질과 신체로, 장소와 시간으로 돌려세운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콘크리트 프루프>(성곡미술관, 2023), <Face with Tears of Joy>(유영공간, 2022)가 있으며 <바흐티노프 마스크>(옹노/부연, 2023), <와일드 번치>(디스위켄드룸, 2022)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주요 작품
두머
콘크리트, 철망, 폴리스티렌
64x38x20cm, 2023
러브
콘크리트, 폴리스티렌
20.4x58.7x6cm, 2022
무제
콘크리트, 철망, 에폭시 레진, 알루미늄 틀
90x60cm, 2023
빙산 이모지
콘크리트, 수채화, 먹
19x25.9x20.9cm, 2022
사랑의 조각
콘크리트, 석고, 철망, 나무액자
20x18cm, 2023
피스
콘크리트, 석고, 나무
25x20x6cm, 2023
어 피스 오브 2
콘크리트
30.9x27x4.3cm, 2022
하트 온 파이어 이모지
콘크리트
37x38x5.3cm, 2022
화산 이모지
콘크리트
22x20x20cm, 2022
Solo Exhibitions
2023 콘크리트 프루프, 성곡미술관, 서울
2022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유영공간,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3 바흐티노프 마스크, 옹노/부연, 인천
2023 가족지지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 화성
2023 구로, 청춘 2023: 성장통, G벨리산업박물관, 서울